금감원 수석부원장 유광열, 미얀마 중앙은행 찾아 협력방안 논의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보 보 응에 미얀마중앙은행 부총재가 9일 미얀마중앙은행에서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미얀마 중앙은행에 국내 금융회사의 미얀마 진출에 협조를 요청했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 수석부원장은 9일 미얀마 중앙은행을 방문해 부총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미얀마 진출을 놓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금감원과 미얀마 중앙은행은 금융감독제도 전반에 관해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보험 및 증권감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미얀마 기획재정부 차관과 면담에서도 미얀마에서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있는 국내 보험사에게 배려와 관심을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정부의 신남방 외교정책 추진에 맞춰 금융감독 분야에서 신남방국가의 금융당국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신남방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