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76%(1150원) 뛴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모두 올라, '방탄소년단 테마주'는 대체로 하락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작책임자(CCO).


여성 아이돌그룹 ‘트와이스’가 활동 재개를 앞두면서 이틀 연속 5%대 상승세를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엔터테인먼트3사 가운데 몸값이 가장 높아졌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5%(700원) 높아진 3만1750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3%(450원) 오른 2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지엠피 주가는 0.95%(90원) 떨어진 941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50원) 하락한 551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0.62%(600원) 낮아진 9만5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0.21%(5원) 내린 2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0.97%(50원) 오른 5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