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공항 인도장까지 운송수단 바꿔 비닐포장재 사용 줄여

▲ 롯데면세점은 기존 행낭을 이용해 운송하던 방식(왼쪽)에서 별도의 운송 용기로 변경(오른쪽)하면서 에어캡 사용을 기존의 10%까지 줄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 상품 운송수단을 개선해 비닐포장재 사용을 줄인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행낭을 이용해 운송하던 방식에서 별도의 운송용기로 변경하면서 에어캡 사용을 기존의 10%까지 줄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운송 수단을 변경하면서 해마다 400톤 이상의 에어캡 사용량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면세점은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에 면세품을 담아 이동대차를 사용해 운송함으로써 에어캡을 사용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행낭을 이용하던 기존 방법으로는 하루에 약 1.3톤 규모의 에어캡이 사용됐다.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 본부장은 “환경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물류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