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인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BGF리테일이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인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올해 말까지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1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CU 하이브리드 매장은 24시간 동안 인력을 운영하기 어려운 매장에 무인운영을 병행하는 점포를 말한다.
BGF리테일은 신한카드와 함께 CU 전용 셀프결제 어플리케이션(앱)인 'CU 바이셀프'와 '신한PayFAN'를 결합한 무인결제서비스 개발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신한PayFAN 고객은 CU 바이셀프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 이용 동의를 통해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간편하게 셀프 결제를 할 수 있다.
고객 스스로 결제하는 방식인 만큼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고객들은 매장 출입할 때 신한PayFAN을 실행해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CU 바이셀프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CU 멤버십에 이미 가입된 회원은 바로 서비스가 실행되며 미가입 회원은 별도 동의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 담배 제외)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장바구니에서 구매내역을 확인한 뒤에 등록된 신한Pay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CU 멤버십 포인트 적립 또는 제휴 통신사 할인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 서비스는 이날부터 전국 주요 대학가와 공업지구 등 상권에 70여 개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팀장은 “유통과 금융 사이에서 업종을 뛰어넘는 디지털 협업을 통해 CU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 증대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강점들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