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엔진업체 ‘이닥(EDAC)’ 인수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AMC(Accelerate Merger Corp)에 1007억6640만 원(8400만 달러) 규모의 채무보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항공엔진업체 '이닥' 인수 위해 1천억 보증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18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3.8%에 이르는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무보증은 AMC의 이닥 인수 및 합병을 위한 자금조달 보증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보증 기간은 20일부터 2024년 9월20일까지 5년이다.

AMC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엔진업체 이닥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부품사업 강화를 위해 6월 AMC를 통해 이닥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