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3%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동반상승, 반도체업황 개선기대 커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때 8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D램 수요 증가 등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D램 빗그로스(비트 단위 출하증가율)은 한 자릿수 중반이 아니라 후반으로 추정된다”며 “이제 분기 대비 10%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4만690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30%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D램 수요가 견조해 삼성전자의 3분기 빗그로스는 전 분기 대비 20%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