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

이한재 기자
2019-09-0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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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 생애

    김동관은 한화그룹에서 태양광모듈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다.

    다보스포럼 등의 국제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한화그룹의 유력한 경영권 승계자로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3년 10월3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해 중국법인인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한화솔라원 영업담당실장, 한화큐셀 전무를 지냈다.

    태양광사업을 한화그룹의 신사업이자 주력사업으로 안착시키면서 안정적 경영권 승계의 발판을 다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야구, 축구광으로 한화그룹의 해외 스포츠마케팅도 주도하고 있다. 

    오랜 유학생활과 각종 국제행사 경험으로 세련된 매너를 갖추고 있다. 업무 몰입도가 높아 워커홀릭이라는 말도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에이치솔루션 한화 지분 확대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8월2일부터 9월2일까지 장내에서 한화의 보통주 100만9689주와 우선주 42만2700주를 매수했다.

    보통주 매입가격은 231억4571만550원으로 1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2만2924원으로 집계됐다. 우선주 매입가격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등의 방법을 통한 경영참여를 위해 에이치솔루션이 보유지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솔루션의 이번 주식 매입으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특수 관계인의 한화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36.10%에서 37.44%로 1.34%포인트, 우선주 지분율은 기존 12.08%에서 13.92%로 1.84%포인트 늘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 주가가 역대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한화의 지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솔루션은 김동관 등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앞으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 실적.

    △한화그룹 태양광사업 실적
    한화케미칼은 2019년 상반기 태양광사업에서 매출 2조6593억 원, 영업이익 816억 원을 올렸다.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66% 늘었다.

    증권업계는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이 고부가 모듈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19년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큐셀부문은 2018년 미국 주택 태양광모듈시장 1위, 독일과 영국 태양광모듈시장 1위에 오르는 등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2019년 7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사업회사와 기업지분 보유 지주회사로 분할한 뒤 사업회사를 한화케미칼과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2020년 1월1일이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 재편 한화그룹은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태양광사업의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2년 큐셀 인수로 태양광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은 뒤 1년에 한 번꼴로 태양광 계열사의 인수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사이 한화솔라원, 한화솔라에너지 등의 법인이 흡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 지배구조 재편의 핵심은 여러 계열사 아래 흩어져있던 태양광사업을 한화케미칼 아래 한데 모으는 것을 뼈대로 하는데 2019년 9월 현재 재편작업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2019년 7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2020년 1월1일로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김동관 역시 소속이 한화케미칼로 바뀐다.

    한화그룹은 2018년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핵심사업에 2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9조 원을 태양광사업에 투입하는데 대규모 투자 전 지분구조 단순화 작업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상장
    한화그룹은 2019년 9월 방산계열사 한화시스템의 예비 상장심사를 신청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이 2010년 한화생명 이후 거의 10년 만에 상장을 추진하는 계열사로 이번 상장은 김동관의 경영권 승계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9월 기준 한화시스템 지분 14.5%를 보유한 3대 주주다. 한화시스템이 상장하면 이후 지분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에이치솔루션의 전신인 한화S&C와 2018년 8월 합병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한화S&C는 한화그룹의 시스템통합(SI)사업을 통해 성장한 회사로 2017년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화S&C와 에이치솔루션으로 분할했다.

    한화그룹은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S&C 지분을 모두 털어내기로 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 지분 14.5%의 장부가격을 1616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상장 흥행에 성공하면 상황에 따라 수천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

    김동관은 에이치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지분 50%를 들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2016년부터 매년 400억~500억 원의 현금배당을 하고 있어 김동관의 경영승계 자금 확보를 위한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 이후 한화종합화학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경영권 승계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종합화학은 에이치솔루션의 손자회사로 이 회사의 상장은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9년 1월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 배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10년 연속 다보스 포럼 참석
    김동관은 한화그룹을 대표해 매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으로 세계 각국 정계, 재계, 관계의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동관은 2010년 김승연 회장과 함께 처음 다보스 포럼을 찾은 뒤 2019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한화그룹을 대표해 스위스를 찾고 있다.

    2019년에는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과 함께했다.

    김동관은 2019년 다보스포럼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 다렐 레이킹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장관,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배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회장 등과 면담하며 태양광사업은 물론 한화그룹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관은 2010년과 2015년 다보스 포럼에서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승진명단에서 제외
    김동관은 2018년 말 인사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동관은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3년이 꽉 찬 상황에서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의 지배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자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기업 오너일가는 대부분 전무를 단 지 2년 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김동관은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에서 영업손실을 본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18년 인사에서 김동관의 멘토로 알려진 김희철 당시 한화토탈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큐셀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희철 사장은 김동관이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그룹 회장실에서 일할 때부터 멘토 역할을 맡아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에서 계속 손발을 맞추다 2015년 한화토탈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잠시 멀어졌는데 3년 만에 김동관과 다시 함께 일하게 됐다.

    김동관은 2019년 말 인사에서 또 다시 부사장 승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사업에서 2018년과 달리 2019년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2019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을 결정한 만큼 김동관 승진을 통해 태양광사업 재편의 대미도 장식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2022년까지 태양광사업에 9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태양광사업이 한화케미칼 아래 집중된 상황에서 김동관이 승진한다면 의사결정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

    △삼성그룹 방산과 화학 계열사 인수
    김동관은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방산과 화학 계열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2014년 삼성그룹의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화학부문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인수했는데 김동관이 이 작업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김동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하버드 동문인 점이 거래 성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김동관은 프랑스 탈레스와 토탈을 방문해 삼성그룹과 빅딜 취지를 설명하고 파트너로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그룹이 삼성그룹 계열사를 껴안으면서 김동관의 경영권 입지도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김동관은 한화S&C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한화S&C는 한화에너지 지분을 100%, 한화에너지는 삼성그룹 계열사였던 한화종합화학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삼성토탈이었던 한화토탈의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당시 김동관→한화S&C→한화에너지→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5년 1월 한화솔라원 시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폭스TV와 진행한 인터뷰가 방영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부재에도 태양광사업 지켜
    김승연 회장이 2012년 8월 법정구속 확정으로 자리를 비우자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이 흔들릴 것이라는 시선이 나왔다.

    한화그룹은 당시 김 회장 주도로 태양광사업을 신사업으로 삼고 강력하게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동관이 김 회장 부재 상황에서도 태양광사업을 육성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김동관은 2012년 독일의 태양광셀 제조기업인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로 이름을 바꾸면서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굵직굵직한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독일에 상주하면서 한화큐셀을 안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를 놓고 “2010년 인수한 한화솔라원은 김동관의 노력이 크게 작용해 사업이 안정화됐다”며 “한화큐셀도 조기 안정화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자리를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큐셀이 한화그룹에 인수될 때만 해도 큐셀의 임직원 사이에 패배의식이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관은 큐셀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면담과 상황 설명회를 열고 셀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모듈 중심으로 생산구조를 재편했다. 이런 노력은  한화큐셀 직원들 사기 진작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0년 한화 입사해 2011년 태양광사업에 뛰어들어
    김동관은 2010년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해 다보스포럼에서 공식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만족감과 기업가치가 직원의 사기를 북돋는다며 기업의 이타주의를 강조했다. 

    이듬해인 2011년 한화그룹 태양광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동관이 2010년 공식석상에서 기업의 이타주의를 언급한 것이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시선도 나왔다. 

    한화그룹의 전폭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김동관이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을 이끄는 일이 쉽지만은 않으리라는 관측도 존재했다.  

    김동관이 태양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1년은 태양광업황이 급속도로 나빠지던 시기였다. 당시 김동관이 몸 담았던 한화솔라원도 2011년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김동관은 이미 안정적으로 사업구조가 갖춰진 계열사에서 경영수업을 받는 다른 오너 2~3세와 다른 길을 간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동관이 경영난에 빠진 한화솔라원에서 일하는 것을 놓고 김승연 회장의 경험이 작용했다는 시선도 있었다. 

    김 회장은 선친인 김종희 전 회장이 별세하자 29살에 그룹 회장에 올라 업무를 수행했다. 김동관도 이처럼 곧바로 현장에 투입해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경영능력을 기르는 데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비전과 과제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7년 12월11일 한화큐셀 시절 중국 장쑤성 난퉁시 한화큐셀 치둥 공장에서 김승연 회장(앞줄 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실적 개선과 수익성 유지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김동관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는데 여태껏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지난해에도 영업손실 107억 원을 봤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올해 업황 개선에 힘입어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광사업은 업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 흔들리는 대표적 사업으로 꼽힌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2013년 영업손실 1천억 원을 낸 뒤 2016년 영업이익 2100억 원을 낼 정도로 사업이 잘 됐으나 2018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태양광모듈 고부가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수익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은 중국의 저가 모듈과 경쟁하기 위해 고효율 단결정 셀과 모듈을 내세워 그동안 미국, 유럽 등 선진 태양광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냈다. 
     
    2018년 미국 조지아주에 1700억 원을 투자해 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공장 역시 태양광사업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태양광시장은 대형발전소 같은 유틸리티시장뿐 아니라 주택용 태양광 등 소비자가 직접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시장도 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태양광사업을 넘어 한화그룹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들어 한화시스템, 한화종합화학 등의 상장을 추진하며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관은 한화그룹을 이어받을 1순위 후보자로 꼽히는 만큼 태양광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는다면 그룹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2년 4월12일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시절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 개소식에서 김희철 당시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오른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김동관은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1순위로 꼽힌다.

    김동관은 2015년 1월에 상무, 12월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부사장 승진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오랜 유학생활과 각종 국제행사 경험으로 세련된 매너를 갖췄다. 업무에 집중하는 워커홀릭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김동관이 미국의 유명대학을 졸업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춰 글로벌 비즈니스 안목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김동관은 부친인 김승연 회장이 재판 과정에서 경영일선을 떠났을 때 그룹의 주요 현안에 자기 의견을 내면서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째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개근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다보스에서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로 선출되기도 했다.

    확고한 자기주장으로 경험 많은 고위임원들의 의견을 배척할 때도 있어 한때 '지나친 엘리트주의자'라는 평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브라질 유술인 주짓수를 비롯해 격렬한 운동을 즐긴다고 한다.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001년에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됐다.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는 미국 중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 회원을 뽑는 우등생 모임이다.

    세인트폴고등학교의 국내 동문모임인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의 집행임원으로 활동하며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하버드대 시절에는 한인학생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80cm가 넘는 키에다 인품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 재벌가에서 언제나 '1등 신랑감'으로 꼽혔다.

    2019년 결혼소식이 알려지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김동관은 2019년 가을 한화에서 일했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김동관이 한화그룹에 입사했을 당시 인연을 맺어 10년 가까이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 축구광으로 한화그룹의 해외 스포츠마케팅을 주도했다. 유벤투스, 함부르크, 미국 ,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야구단 스폰서를 했다. 

    한화그룹에서 'DK'란 약칭으로 통한다.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며 태양광 영업을 한다. 해외 출장길에 매번 새책을 사서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동할 때 의전팀과 거리를 둔다고 한다.

    ◆ 사건사고

    △한화큐셀 나스닥 상장폐지
    한화큐셀은 2019년 1월 미국 증권거래소(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한화큐셀은 2018년 10월 상장 유지비용 증가와 업무 비효율성에 따라 상장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었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원 시절이던 2011년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김동관은 당시 한화솔라원 이사회 일원으로 나스닥 상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라원은 2014년 큐셀과 합병해 한화큐셀로 새로 출범했다.

    김동관은 2013년 이후 계속 한화큐셀 소속이었으나 2018년 1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출범할 때 한화큐셀의 영업사업권을 넘겨받으면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로 소속이 바뀌었다.

    △한화S&C 주식 매입 과정 논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05년 한화S&C 주식 40만 주를 김동관에게 전량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화에 899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1심에서 9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2013년 10월 서울중앙지법은 경제개혁연대와 한화 소액주주가 주장한 대로 김 회장이 한화가 보유한 한화S&C 지분을 김동관에게 낮은 가격에 매각하도록 지시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판결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김동관이 매수 사실을 몰랐다고 법원은 인정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이사들이 모두 주식매매에 찬성했고 김 회장이 허위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사들을 기만하지 않았다”며 주식 저가 매매가 김 회장의 책임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또 주식 매매가 현저히 저가에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 경력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8년 10월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를 보며 김승연 회장과 어머니 서영민씨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0년 1월 한화그룹 차장으로 입사해 회장실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2011년 12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맡았다.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9월 한화솔라원 영업담당실장을 맡다가 2014년 12월 진행된 인사에서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했다.

    2015년 3월 김동관은 한화큐셀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2월 연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1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로 소속이 바뀌었다.

    ◆ 학력

    서울 토월초등학교와 구정중학교(현 압구정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세인트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동관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가운데 장남이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이 동생이다.  

    어머니 서영민씨는 서정화 전 내무부장관의 장녀다.

    조부는 김종희 한화그룹의 창업주다. 김종희 창업주는 1952년 10월 한국화약을 설립했다.

    김종희 창업주의 형이자 종조부인 김종철씨는 국민당 총재를 지냈다.

    김동관의 고모이자 김종희 창업주의 맏딸인 김영혜씨 남편은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 부장의 차남인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이다.

    숙부는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다. 숙모는 백범 김구의 손녀인 김미씨다.

    ◆ 상훈 

    ◆ 기타


    김동관은 2019년 6월 기준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보통주 4.44%, 우선주 3.75%를 들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의 지분 50%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에너지 지분 100%를 들고 있는데 한화에너지는 한화종합화학의 최대주주,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토탈의 최대주주다.

    한국 공군사관후보생 117기로 입대해 통역장교 등으로 3년4개월 복무했다.

    ◆ 어록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0년 11월11일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시절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서 김승연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기술의 발전은 운송과 물류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혁신적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기술선점이 성공적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2018/01/23, 다보스포럼에서 베인앤컴퍼니 관계자를 만나 글로벌 항공시장 동향을 논의하며)

    “태양광시장은 중국과 인도는 물론 미국과 호주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태양광패널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에너지의 가격경쟁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 중국 태양광기업의 성장세가 위협적이기도 하지만 선의의 가격경쟁을 유도하면서 태양광생태계를 활성시킨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시장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태양광 스타트업과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2017/06/28,  중국 대련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에서)

    “태양광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각각 단독기술로는 이뤄질 수 없었던 기존 사업모델이 지금부터는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와 우리 삶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18세기에 산업혁명이 있었다면 현재의 우리는 에너지혁명을 경험하는 첫번째 세대가 되는 것이다. 2040년에 신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5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태양광 에너지의 점유율은 26%에 이를 정도로 가장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9/07,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GGW 2016’(글로벌 녹색성장 주간)의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회의 부대세션인 아시아지역 정책토론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전력생산용으로 사용되는 석유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가하락이 태양광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에서 태양광 수요가 확대돼 시장전망을 밝게 본다. 2010년 이후 태양광 모듈 가격이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도 태양광시스템이 경쟁력을 갖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2015/01/27,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진행한 미국 폭스TV와 인터뷰에서)

    "사회적 인프라 투자 관점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 (2015/01/23, ‘리파워링 더 이코노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화그룹은 태양광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확고한 철학에 따라 태양광 등 에너지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고 단순한 태양광 관련 셀이나 모듈 제조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까지 운영하고 투자하면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전기에너지 생산에서 태양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2014/01/23,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효과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개인과 조직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인식을 갖는 것과 그런 이해관계가 맞을 수 있도록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변화할 때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세계 기업 지도자들이 실질적 이익보다 기업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금전적인 것에서 오는 만족감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므로 기업이 이타주의를 고취시키고 모두를 더 낫게 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몫이다." (2010/01/27,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기업과 사회 지도층의 역할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 ◆ 경영활동의 공과

    △에이치솔루션 한화 지분 확대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8월2일부터 9월2일까지 장내에서 한화의 보통주 100만9689주와 우선주 42만2700주를 매수했다.

    보통주 매입가격은 231억4571만550원으로 1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2만2924원으로 집계됐다. 우선주 매입가격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등의 방법을 통한 경영참여를 위해 에이치솔루션이 보유지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솔루션의 이번 주식 매입으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특수 관계인의 한화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36.10%에서 37.44%로 1.34%포인트, 우선주 지분율은 기존 12.08%에서 13.92%로 1.84%포인트 늘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 주가가 역대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한화의 지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솔루션은 김동관 등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앞으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 실적.

    △한화그룹 태양광사업 실적
    한화케미칼은 2019년 상반기 태양광사업에서 매출 2조6593억 원, 영업이익 816억 원을 올렸다.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66% 늘었다.

    증권업계는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이 고부가 모듈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19년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큐셀부문은 2018년 미국 주택 태양광모듈시장 1위, 독일과 영국 태양광모듈시장 1위에 오르는 등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한화케미칼 태양광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2019년 7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사업회사와 기업지분 보유 지주회사로 분할한 뒤 사업회사를 한화케미칼과 합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2020년 1월1일이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 재편 한화그룹은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태양광사업의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2년 큐셀 인수로 태양광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은 뒤 1년에 한 번꼴로 태양광 계열사의 인수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사이 한화솔라원, 한화솔라에너지 등의 법인이 흡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 지배구조 재편의 핵심은 여러 계열사 아래 흩어져있던 태양광사업을 한화케미칼 아래 한데 모으는 것을 뼈대로 하는데 2019년 9월 현재 재편작업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2019년 7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2020년 1월1일로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김동관 역시 소속이 한화케미칼로 바뀐다.

    한화그룹은 2018년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핵심사업에 2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9조 원을 태양광사업에 투입하는데 대규모 투자 전 지분구조 단순화 작업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상장
    한화그룹은 2019년 9월 방산계열사 한화시스템의 예비 상장심사를 신청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이 2010년 한화생명 이후 거의 10년 만에 상장을 추진하는 계열사로 이번 상장은 김동관의 경영권 승계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9월 기준 한화시스템 지분 14.5%를 보유한 3대 주주다. 한화시스템이 상장하면 이후 지분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에이치솔루션의 전신인 한화S&C와 2018년 8월 합병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한화S&C는 한화그룹의 시스템통합(SI)사업을 통해 성장한 회사로 2017년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화S&C와 에이치솔루션으로 분할했다.

    한화그룹은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S&C 지분을 모두 털어내기로 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 지분 14.5%의 장부가격을 1616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상장 흥행에 성공하면 상황에 따라 수천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

    김동관은 에이치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지분 50%를 들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2016년부터 매년 400억~500억 원의 현금배당을 하고 있어 김동관의 경영승계 자금 확보를 위한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 이후 한화종합화학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경영권 승계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종합화학은 에이치솔루션의 손자회사로 이 회사의 상장은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9년 1월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 배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10년 연속 다보스 포럼 참석
    김동관은 한화그룹을 대표해 매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으로 세계 각국 정계, 재계, 관계의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동관은 2010년 김승연 회장과 함께 처음 다보스 포럼을 찾은 뒤 2019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한화그룹을 대표해 스위스를 찾고 있다.

    2019년에는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과 함께했다.

    김동관은 2019년 다보스포럼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 다렐 레이킹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장관,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배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회장 등과 면담하며 태양광사업은 물론 한화그룹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관은 2010년과 2015년 다보스 포럼에서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승진명단에서 제외
    김동관은 2018년 말 인사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동관은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3년이 꽉 찬 상황에서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의 지배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자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기업 오너일가는 대부분 전무를 단 지 2년 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김동관은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에서 영업손실을 본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18년 인사에서 김동관의 멘토로 알려진 김희철 당시 한화토탈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큐셀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희철 사장은 김동관이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그룹 회장실에서 일할 때부터 멘토 역할을 맡아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에서 계속 손발을 맞추다 2015년 한화토탈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잠시 멀어졌는데 3년 만에 김동관과 다시 함께 일하게 됐다.

    김동관은 2019년 말 인사에서 또 다시 부사장 승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사업에서 2018년과 달리 2019년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2019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을 결정한 만큼 김동관 승진을 통해 태양광사업 재편의 대미도 장식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2022년까지 태양광사업에 9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태양광사업이 한화케미칼 아래 집중된 상황에서 김동관이 승진한다면 의사결정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

    △삼성그룹 방산과 화학 계열사 인수
    김동관은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방산과 화학 계열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2014년 삼성그룹의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화학부문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인수했는데 김동관이 이 작업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김동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하버드 동문인 점이 거래 성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김동관은 프랑스 탈레스와 토탈을 방문해 삼성그룹과 빅딜 취지를 설명하고 파트너로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그룹이 삼성그룹 계열사를 껴안으면서 김동관의 경영권 입지도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김동관은 한화S&C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한화S&C는 한화에너지 지분을 100%, 한화에너지는 삼성그룹 계열사였던 한화종합화학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삼성토탈이었던 한화토탈의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당시 김동관→한화S&C→한화에너지→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5년 1월 한화솔라원 시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폭스TV와 진행한 인터뷰가 방영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부재에도 태양광사업 지켜
    김승연 회장이 2012년 8월 법정구속 확정으로 자리를 비우자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이 흔들릴 것이라는 시선이 나왔다.

    한화그룹은 당시 김 회장 주도로 태양광사업을 신사업으로 삼고 강력하게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동관이 김 회장 부재 상황에서도 태양광사업을 육성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김동관은 2012년 독일의 태양광셀 제조기업인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로 이름을 바꾸면서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굵직굵직한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독일에 상주하면서 한화큐셀을 안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를 놓고 “2010년 인수한 한화솔라원은 김동관의 노력이 크게 작용해 사업이 안정화됐다”며 “한화큐셀도 조기 안정화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자리를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큐셀이 한화그룹에 인수될 때만 해도 큐셀의 임직원 사이에 패배의식이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관은 큐셀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면담과 상황 설명회를 열고 셀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모듈 중심으로 생산구조를 재편했다. 이런 노력은  한화큐셀 직원들 사기 진작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0년 한화 입사해 2011년 태양광사업에 뛰어들어
    김동관은 2010년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해 다보스포럼에서 공식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만족감과 기업가치가 직원의 사기를 북돋는다며 기업의 이타주의를 강조했다. 

    이듬해인 2011년 한화그룹 태양광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동관이 2010년 공식석상에서 기업의 이타주의를 언급한 것이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시선도 나왔다. 

    한화그룹의 전폭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김동관이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을 이끄는 일이 쉽지만은 않으리라는 관측도 존재했다.  

    김동관이 태양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1년은 태양광업황이 급속도로 나빠지던 시기였다. 당시 김동관이 몸 담았던 한화솔라원도 2011년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김동관은 이미 안정적으로 사업구조가 갖춰진 계열사에서 경영수업을 받는 다른 오너 2~3세와 다른 길을 간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동관이 경영난에 빠진 한화솔라원에서 일하는 것을 놓고 김승연 회장의 경험이 작용했다는 시선도 있었다. 

    김 회장은 선친인 김종희 전 회장이 별세하자 29살에 그룹 회장에 올라 업무를 수행했다. 김동관도 이처럼 곧바로 현장에 투입해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경영능력을 기르는 데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 비전과 과제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7년 12월11일 한화큐셀 시절 중국 장쑤성 난퉁시 한화큐셀 치둥 공장에서 김승연 회장(앞줄 가운데)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실적 개선과 수익성 유지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김동관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는데 여태껏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지난해에도 영업손실 107억 원을 봤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올해 업황 개선에 힘입어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광사업은 업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 흔들리는 대표적 사업으로 꼽힌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2013년 영업손실 1천억 원을 낸 뒤 2016년 영업이익 2100억 원을 낼 정도로 사업이 잘 됐으나 2018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태양광모듈 고부가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수익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은 중국의 저가 모듈과 경쟁하기 위해 고효율 단결정 셀과 모듈을 내세워 그동안 미국, 유럽 등 선진 태양광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냈다. 
     
    2018년 미국 조지아주에 1700억 원을 투자해 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공장 역시 태양광사업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태양광시장은 대형발전소 같은 유틸리티시장뿐 아니라 주택용 태양광 등 소비자가 직접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시장도 커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태양광사업을 넘어 한화그룹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들어 한화시스템, 한화종합화학 등의 상장을 추진하며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관은 한화그룹을 이어받을 1순위 후보자로 꼽히는 만큼 태양광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는다면 그룹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2년 4월12일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시절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 개소식에서 김희철 당시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오른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김동관은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1순위로 꼽힌다.

    김동관은 2015년 1월에 상무, 12월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부사장 승진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오랜 유학생활과 각종 국제행사 경험으로 세련된 매너를 갖췄다. 업무에 집중하는 워커홀릭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김동관이 미국의 유명대학을 졸업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춰 글로벌 비즈니스 안목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김동관은 부친인 김승연 회장이 재판 과정에서 경영일선을 떠났을 때 그룹의 주요 현안에 자기 의견을 내면서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째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개근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다보스에서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로 선출되기도 했다.

    확고한 자기주장으로 경험 많은 고위임원들의 의견을 배척할 때도 있어 한때 '지나친 엘리트주의자'라는 평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브라질 유술인 주짓수를 비롯해 격렬한 운동을 즐긴다고 한다.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001년에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됐다.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는 미국 중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 회원을 뽑는 우등생 모임이다.

    세인트폴고등학교의 국내 동문모임인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의 집행임원으로 활동하며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하버드대 시절에는 한인학생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80cm가 넘는 키에다 인품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 재벌가에서 언제나 '1등 신랑감'으로 꼽혔다.

    2019년 결혼소식이 알려지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김동관은 2019년 가을 한화에서 일했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김동관이 한화그룹에 입사했을 당시 인연을 맺어 10년 가까이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 축구광으로 한화그룹의 해외 스포츠마케팅을 주도했다. 유벤투스, 함부르크, 미국 ,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야구단 스폰서를 했다. 

    한화그룹에서 'DK'란 약칭으로 통한다.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며 태양광 영업을 한다. 해외 출장길에 매번 새책을 사서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동할 때 의전팀과 거리를 둔다고 한다.

    ◆ 사건사고

    △한화큐셀 나스닥 상장폐지
    한화큐셀은 2019년 1월 미국 증권거래소(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한화큐셀은 2018년 10월 상장 유지비용 증가와 업무 비효율성에 따라 상장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었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원 시절이던 2011년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김동관은 당시 한화솔라원 이사회 일원으로 나스닥 상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라원은 2014년 큐셀과 합병해 한화큐셀로 새로 출범했다.

    김동관은 2013년 이후 계속 한화큐셀 소속이었으나 2018년 1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출범할 때 한화큐셀의 영업사업권을 넘겨받으면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로 소속이 바뀌었다.

    △한화S&C 주식 매입 과정 논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05년 한화S&C 주식 40만 주를 김동관에게 전량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화에 899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1심에서 9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2013년 10월 서울중앙지법은 경제개혁연대와 한화 소액주주가 주장한 대로 김 회장이 한화가 보유한 한화S&C 지분을 김동관에게 낮은 가격에 매각하도록 지시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판결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김동관이 매수 사실을 몰랐다고 법원은 인정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이사들이 모두 주식매매에 찬성했고 김 회장이 허위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사들을 기만하지 않았다”며 주식 저가 매매가 김 회장의 책임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또 주식 매매가 현저히 저가에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 ◆ 경력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8년 10월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를 보며 김승연 회장과 어머니 서영민씨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0년 1월 한화그룹 차장으로 입사해 회장실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2011년 12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맡았다.

    2013년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9월 한화솔라원 영업담당실장을 맡다가 2014년 12월 진행된 인사에서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했다.

    2015년 3월 김동관은 한화큐셀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2월 연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1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로 소속이 바뀌었다.

    ◆ 학력

    서울 토월초등학교와 구정중학교(현 압구정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세인트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동관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가운데 장남이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이 동생이다.  

    어머니 서영민씨는 서정화 전 내무부장관의 장녀다.

    조부는 김종희 한화그룹의 창업주다. 김종희 창업주는 1952년 10월 한국화약을 설립했다.

    김종희 창업주의 형이자 종조부인 김종철씨는 국민당 총재를 지냈다.

    김동관의 고모이자 김종희 창업주의 맏딸인 김영혜씨 남편은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 부장의 차남인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이다.

    숙부는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다. 숙모는 백범 김구의 손녀인 김미씨다.

    ◆ 상훈 

    ◆ 기타


    김동관은 2019년 6월 기준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보통주 4.44%, 우선주 3.75%를 들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의 지분 50%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에너지 지분 100%를 들고 있는데 한화에너지는 한화종합화학의 최대주주,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토탈의 최대주주다.

    한국 공군사관후보생 117기로 입대해 통역장교 등으로 3년4개월 복무했다.

  • ◆ 어록 

    ▲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가 2010년 11월11일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시절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서 김승연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기술의 발전은 운송과 물류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혁신적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기술선점이 성공적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2018/01/23, 다보스포럼에서 베인앤컴퍼니 관계자를 만나 글로벌 항공시장 동향을 논의하며)

    “태양광시장은 중국과 인도는 물론 미국과 호주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태양광패널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에너지의 가격경쟁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 중국 태양광기업의 성장세가 위협적이기도 하지만 선의의 가격경쟁을 유도하면서 태양광생태계를 활성시킨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시장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태양광 스타트업과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2017/06/28,  중국 대련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에서)

    “태양광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각각 단독기술로는 이뤄질 수 없었던 기존 사업모델이 지금부터는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와 우리 삶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18세기에 산업혁명이 있었다면 현재의 우리는 에너지혁명을 경험하는 첫번째 세대가 되는 것이다. 2040년에 신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5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태양광 에너지의 점유율은 26%에 이를 정도로 가장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9/07,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GGW 2016’(글로벌 녹색성장 주간)의 아시아 에너지 장관급회의 부대세션인 아시아지역 정책토론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전력생산용으로 사용되는 석유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가하락이 태양광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에서 태양광 수요가 확대돼 시장전망을 밝게 본다. 2010년 이후 태양광 모듈 가격이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도 태양광시스템이 경쟁력을 갖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2015/01/27,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진행한 미국 폭스TV와 인터뷰에서)

    "사회적 인프라 투자 관점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 (2015/01/23, ‘리파워링 더 이코노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화그룹은 태양광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확고한 철학에 따라 태양광 등 에너지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고 단순한 태양광 관련 셀이나 모듈 제조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까지 운영하고 투자하면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전기에너지 생산에서 태양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2014/01/23,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효과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개인과 조직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인식을 갖는 것과 그런 이해관계가 맞을 수 있도록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변화할 때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세계 기업 지도자들이 실질적 이익보다 기업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금전적인 것에서 오는 만족감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므로 기업이 이타주의를 고취시키고 모두를 더 낫게 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몫이다." (2010/01/27,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기업과 사회 지도층의 역할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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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2개

엠씨체리 | (221.142.42.162)   2019-09-13 02:14:07
그럼 '한화우' 총 주식의 88%가량을 싹쓸이했다는 말인데 말이 되지 않는다. 한화의 우선주인 '한화우'와 '한화3우B'의 매매주체를 살펴보면 '한화우'가 아니라 '한화3우B'를 매입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엠씨체리 | (221.142.42.162)   2019-09-13 02:11:09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8월2일부터 9월2일까지 장내에서 한화의 보통주 100만9689주와 우선주 42만2700주를 매수했다.'
'우선주 매입가격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9월3일 종가 2만6500원을 대입하면 대략 11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종류주 매수 수량은 422,700주이다. 기자는 매입액을 계산하면서 종가를 2만6500원이라고 했다. 그러면 '한화우'를 매입한 것으로 가정한 건데 '한화우'의 총 주식수는 479,29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