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에 탄산음료와 소주 판매 호조에 따른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 주가 오를 힘 다져", 3분기 음료와 주류 매출 늘어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Business Group)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6일 13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며 “탄산음료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소주 매출도 평균 판매가격이 높아지면서 음료와 주류에서 모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음료부문에서 올해 3분기 매출 47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5.8% 증가하는 것이다.

주류부문도 소주의 공장 출고가격을 인상하면서 3분기 매출 204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7.5%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6월1일부터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360ml 병 기준) 출고가격을 기존 1006.5원에서 7.2%(73원) 오른 1079.1원으로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81억 원, 영업이익 65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2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