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하노이지사 열어, 이인호 “베트남 진출 전진기지 역할”

▲ 방경배 무역보험공사 하노이지사장(오른쪽)이 6일 베트남 현재에서 열린 하노이지사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호찌민에 이어 하노이에 베트남 지사를 열었다.

무역보험공사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노이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가 베트남에 지사를 연 것은 2004년 호찌민에 이어 2번째다.

개소식에는 방경배 무역보험공사 하노이지사장, 김한용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 김한용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등을 비롯해 베트남 퉁상산업부 부국장, 국가중앙재정감사위원회 부회장, 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력공사 부사장 등 한국과 베트남 정관계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베트남은 신남방 진출의 핵심국가”라며 “하노이지사는 앞으로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지사는 현지 국내외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베트남과 한국의 교역량은 1992년 수교 당시 5억 달러에서 지난해 683억 달러로 137배 성장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