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올랐다.

고부가 선박을 대거 수주할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한국조선해양 주가 올라,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 기대

▲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6일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3.49%(4천 원) 상승한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5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그리스 선박회사 캐피탈마리타임이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 현대중공업에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14척의 건조의향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1억1천만 달러(1317억 원가량)로 전해졌는데 동급의 일반 초대형 원유운반선보다 1750만 달러(210억 원가량) 비싸다. 14척의 수주금액은 1조8천억 원에 이른다.

게다가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글로벌에서 아직 건조 이력이 없는 선박 종류로 현대중공업이 이를 수주한다면 새로운 선박 수주시장을 선점하는 의미도 있다.

이에 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국조선해양 투자자 게시판에는 이 소식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잇따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