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의 중추절을 앞두고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나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주가 5.38% 급등, 중국에서 석유화학제품 수요 반등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5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5.38%(1만2천 원) 오른 23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반등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9월 중국 중추절 연휴를 대비한 재고 확충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지속과 중국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입부진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중국 경기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고 9월 재고 확충 수요가 발생하면 점진적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도 2.87%(500원)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끝냈다. 금호석유화학은 2.44%(1700원) 오른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