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제공항협의회로부터 고객서비스 인증 받아

▲ 박수연 인천국제공항공사 CS관리팀장(오른쪽)이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시상식에서 아다 티세(Ada Tse) 국제공항협의회 아태지역 부지부장으로부터 '고객경험인증제'의 2단계 인증패를 수여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시상식에서 ‘고객경험 인증제’ 2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경험 인증제는 세계공항의 고객경험 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4월 국제공항협의회에서 새롭게 만든 제도다.

최고 5단계까지 존재하며 1~2단계는 동시에 획득할 수 있지만 3단계 이후는 해당 단계를 1년 유지한 뒤 상위단계를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2단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현재 받을 수 있는 최고단계 인증을 획득한 셈이다. 

고객경험 인증제를 새로 만들면서 현재까지 세계 26개 공항이 인증을 받았는데 2단계 인증을 받은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홍콩, 아부다비, 시드니 등 10여 개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규정에 따른 상위단계에 모두 올라 최고단계에 해당하는 5단계 인증을 빠르게 획득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관리체계에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해 인천공항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고객경험 인증 2단계를 획득해 인천공항의 관리체계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기술을 통한 미래형 공항운영 등 여객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