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하반기 들어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회복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3%대 올라, 반도체업황 긍정적 전망 대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라인업.


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3.63% 오른 4만5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75% 오른 8만3천 원으로 마감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7~8월 반도체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의 하반기 출하량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D램 출하량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출하량 증가는 수요 반등과 업황 회복 가능성을 의미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황 연구원은 “해외 IT기업을 중심으로 서버용 반도체 구매도 점차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메모리반도체업황이 본격적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