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일본인 이사 3명이 한국콜마 이사직에서 중도 퇴임했다.

이들은 모두 일본콜마의 임원직을 맡고 있다. 
 
한국콜마의 일본인 이사 3명 중도퇴임, 일본 불매운동 대응인 듯

▲ 한국콜마 로고.


한국콜마는 4일 공시를 통해 “칸자키 요시히데 사내이사와 칸자키 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 토시유키 사외이사 등 3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퇴임했다”고 밝혔다.

칸자키 요시히데 사내이사는 일본콜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기존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였다.

칸자키 토모지 사외이사는 일본콜마 회장으로 2021년 3월까지 임기가 예정돼 있었다.

이시가미 토시유키 사외이사는 일본콜마의 영업 본부장으로 기존 임기가 2020년 3월까지로 6개월을 남겨두고 퇴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의 이사 수도 기존 8명에서 5명으로 변경됐다.

이번 조치는 윤동한 전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성 비하 동영상을 직원에게 보여주면서 파문이 일어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더불어 한국콜마 불매운동이 일어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