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그룹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카드 사용내역을 활용한 소액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일상생활 소비에서 발생하는 카드 사용내역을 활용한 자동 ‘소액투자서비스’를 내놓았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 통합플랫폼 '신한플러스'에서 자동 소액투자 서비스

▲ 신한금융그룹 '소액투자 서비스' 홍보 이미지. <신한금융지주>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카드사용 내역을 연계해 서비스에 가입할 때 약정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국내펀드에 투자되는 방식이다.

고객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약정에 따라 정해진 투자금액을 합쳐 카드 거래 다음 날 그 액수가 펀드에 투자된다. 

투자 약정방식에는 ‘정액투자’와 ‘자투리투자‘ 방식이 있으며 각 사용자의 실제 카드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소액투자 시뮬레이션이 제공돼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별 정액투자 방식으로 ‘건당 투자금액 2천 원’을 약정한 이용자가 하루에 3번 카드 결제를 했다면 다음날 6천 원이 펀드로 입금된다.

자투리 투자는 1천 원 또는 1만 원 단위로 설정해두면 이 금액과 결제금액의 차액만큼 펀드에 입금된다.

신한금융의 ‘소액투자서비스’는 고객의 성향에 맞는 투자상품도 추천해준다.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신한금융투자 ‘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등 모바일앱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서 이용 신청할 수 있따.

신규 펀드 가입뿐 아니라 기존에 보유한 펀드에 추가 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소액투자 현황 및 수익률을 알려주는 ‘데일리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소액으로 돈을 불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도 마련해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소액투자서비스’에 자동저축 요건과 적립대상 상품군을 더하고 자동저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기저축, 여유현금저축 등을 추가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