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에너닷과 태양광발전시설 담보물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 송수일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오른쪽)과 이동영 에너닷 대표가 3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사물인터넷(IoT)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 담보물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NH농협은행은 3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에너닷(EnerDoT)과 ‘태양광발전시설 사물인터넷(IoT) 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에너닷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한 스타트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 담보물을 효율적으로 사후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NH농협은행에 제안하며 업무제휴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과 에너닷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 담보물 사후관리 모니터링시스템과 태양광발전소 데이터 표준화 및 통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농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분석 컨설팅과 시공을 연계한 부가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송수일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의 여신업무와 디지털혁신기술이 만난 첫 사례인 만큼 성공적 협업모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확대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