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3일 오전 10시20분경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경기 화성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현장에서 삼성물산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약 2.5m 높이 사다리에 올라 배선작업을 하던 중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물산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 추락해 사망

▲ 삼성물산 사옥.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A씨 몸에서 감전사고 때 나타나는 일반적 흔적을 바탕으로 배선작업 중 감전을 당한 뒤 사다리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감전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동시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