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자회사 이니츠를 흡수 합병한다.

SK케미칼은 3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이니츠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케미칼, 차량용 부품소재 생산하는 자회사 '이니츠' 흡수합병 결정

▲ 김철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SK케미칼은 합병목적을 놓고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사업 운영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재무 안정성,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니츠는 폴리페닐렌설파이드, 합성수지,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다. 폴리페닐렌설파이드는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의 일종으로 차량용 부품에 주로 쓰인다.

SK케미칼은 일본 화학업체인 테이진과 합작해 2013년 이니츠를 설립했고 올해 4월 453억 원을 투자해 테이진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입했다.

SK케미칼은 “법인 사이 분리돼 있던 운영주체가 일치돼 비용 절감 및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