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한반도로 북상, 가을장마로 4~5일 전국 흐리고 비

▲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이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링링은 금요일인 6일 오전 9시경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01km 바다,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경 전라북도 군산 북서쪽 약 100km 바다에 있을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76km(초속 21m)다. 강풍 반경은 250km다.

가을장마로 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0~30㎍/m³)’∼’보통(31~80㎍/m³)’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4일과 5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100~200mm(많은 곳은 300mm 이상), 강원영동 전라도 경남남해안 제주도 50~100mm(많은 곳은 150mm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8도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예상기온은 서울 22~25도, 춘천 21~24도, 강릉 21~25도, 대전 22~27도, 광주 23~25도, 대구 22~26도, 부산 23~27도, 제주 25~28도 등이다.

목요일인 5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밤에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예상기온은 서울 23~27도 , 춘천 22~27도, 강릉 23~29도, 대전 23~29도, 광주 23~26도, 대구 23~30도, 부산 24~29도, 제주 25~27도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