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몽골에 세 번째 점포를 연다.

이마트는 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3호점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3호 매장 열어

▲ 이마트 몽골 3호점 모습.


이마트 몽골 3호점 매장은 울란바토르 항올구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자리 잡았다. 이 지역은 고소득층 주거지가 인접한 신규개발지역으로 인구가 18만 명가량이다. 

이마트 몽골 3호점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단독건물로 매장규모는 1만3550㎡다. 

이마트 몽골 3호점은 2016년 7월 개장한 이마트 몽골 1호점(7600㎡)과 2017년 9월 문을 연 2호점(3300㎡)을 포함한 몽골 현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가운데 가장 크다.

상품 가짓수도 기존 1호점보다 20%가량 많은 3만5천여 개에 이른다. 전체 판매 제품의 30%는 한국상품이다.

이마트는 몽골 3호점에 뚜레쥬르, 버거킹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한식, 중식 전문 레스토랑과 푸드코트, 1487㎡ 규모의 어린이 놀이 공간인 '플레이타임', 몽골 전통기념품숍 등을 들여 도심형 쇼핑몰의 기능을 겸비했다.

이주호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이마트는 몽골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현지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마트 몽골 3호점을 통해 현지시장에서 이마트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몽골 3호점은 1,2호점과 마찬가지로 몽골 현지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유통부문 계열사 스카이트레이딩에서 운영한다. 이마트는 스카이트레이딩에 이마트 브랜드와 점포운영 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몽골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