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고두형 기자
2019-09-0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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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 생애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다. 

    젊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금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실질적 대주주를 맡고 있는 MG손해보험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본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1957년 1월4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아 22년 동안 동울산새마을금고를 책임지면서 동울산새마을금고를 전국 최대 금고 가운데 하나로 키웠다.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일하면서 지역 의정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는 울산경남지부회장을 거쳐 이사를 맡았다. 

    새마을금고를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현장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경제신문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금융 확대
    박차훈은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인 사회적 금융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8월12일까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최종 대상기업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대면심사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사회적경제기업 20곳을 선발하기로 했다.

    사업규모는 10억 원이며 선발된 기업에 사업자금으로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에도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최대 5천만 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했다.

    3개월 동안 심사 과정을 거쳐 꿈틀협동조합, 이츠,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업드림 코리아, 헬씨티슈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실적.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 열고 MG손해보험에 300억 원 유상증자 의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6월14일 이사회를 열고 MG손해보험에 300억 원을 증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MG손해보험이 2019년 3월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 따른 것이다. 

    경영개선계획서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00억 원, JC파트너스, 리치앤코 등 외부 투자자들이 1천억 원가량의 자금을 투자하며 우리은행도 1천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 조정)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금융위는 4월3일 정례회의를 열어 5월31일까지 2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조건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했다.

    MG손해보험은 경영개선계획을 지키지 못해 6월 초 경영개선명령 예고통지를 받았다.

    금융위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우리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선보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4월10일 우리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2종을 내놨다.

    출시한 카드는 ‘MG새마을금고 카드의 정석 포인트’와 ‘MG새마을금고 카드의 정석 쇼핑’이다. 

    두 카드 모두 MG새마을금고 계좌를 입출금 계좌로 등록할 수 있다. 

    박차훈은 신용카드 출시를 위해 2018년 12월27일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리카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각 회사의 경험과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내부통제 강화 위해 금고감독위원회 설치
    박차훈은 2019년 3월15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고감독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13개 지역본부에서 분산해 운영하던 검사인력을 금고감독위원회로 통합했다. 체계적 검사와 감독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고감독위원회는 검사기획본부, 검사감독본부, 지역검사부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금고감독위원회는 금고 검사, 회계감사, 임직원 제재 등 금고 감독 및 검사에 관한 업무를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오승원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초대 금고감독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오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은행감독, 검사,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치며 상호금융기관 검사·감독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박차훈은 오 위원장 취임식에서 “신임 금고감독위원장 취임으로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더욱 체계적으로 검사·감독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고질적 사고를 예방하고 새마을금고를 건전하게 육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강화 선포하고 조직개편 실행
    박차훈은 2019년 1월31일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했다.

    박차훈은 “디지털금융이 보편화된 시점에 새마을금고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내고 디지털금융부문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디지털부문에 힘을 실었다.

    전산정보부를 부서급에서 부문으로 격상하고 정보기술(IT) 분야를 총괄하는 IT기획본부도 신설했다. 전자금융기구인 전자금융팀도 디지털금융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디지털금융 역점 추진사업으로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종합 컨설팅 구축 △통합 회원관리를 통한 단계별 빅데이터 구축 △블록체인 기술 구현 △‘MG스마트뱅킹’ 고도화 및 모바일 통합 플랫폼 구축 △자동화기기 바이오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선정했다.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 여섯 번째)이 2019년 8월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태스크포스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미얀마,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 전수
    박차훈은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을 전파하고 있다.

    2019년 2월19일부터 3일 동안 열린 ‘2019 업무보고회’에서 디지털금융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신사업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 설립 전파 확대’를 올해 주요 업무로 꼽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금융 공적개발 원조(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 사업에서 금융교육 지원과 금융시스템 전파의 역할을 맡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의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초청연수나 현지연수를 통해 새마을금고 운영방식과 저축의 필요성 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을 받은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의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발도상국에 지점을 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금융시스템만 지원하고 현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세우도록 돕고 있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미얀마에는 24곳, 우간다에는 8곳의 새마을금고가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안에 우간다에 새마을금고 4곳을 더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얀마는 2017년 6월, 우간다는 2018년 11월에 1호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미얀마와 우간다 등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이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다른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교육 요청 등이 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등으로 해외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10월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새마을금융 운영방식 전수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으며 11월에는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와 새마을금고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6월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연합(UN) 공공행정포럼(UN PSF)’에 참가해 새마을금고의 국제개발협력사업 등 금융포용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금융협동조합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획득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12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금융협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안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2016년에 만들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ISO37001의 공식 인증기관인 KSR인증원으로부터 조직의 부패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인증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8월부터 준법감시시스템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부패 위험을 식별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인증절차를 준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
    박차훈은 2018년 3윌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그는 취임사에서 “주어진 4년 임기동안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준비하며 새마을금고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던 2019년 2월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경쟁 끝에 회장에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박차훈은 김 이사장과 결선투표에서 선거인수 348명 가운데 57.2%(199표)의 득표해 회장에 뽑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 선거에 처음으로 중앙선거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했다. 중앙선관위는 2017년 12월부터 특별예방·단속팀을 두고 선거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선거에 박차훈과 김영재 이사장, 이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해도 대구대 지역평생교육학회 회장, 이순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위원, 김승재 의정부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6명이 도전했다.

    △2014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
    박차훈은 2014년 1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했지만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낙선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전은 박차훈과 신종백 당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파전 양상으로 흘렀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5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금고회원들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는 취임 당시 146억 원이던 동울산새마을금고 자본을 2017년 4600억 원으로 30배가량 확충해 전국 1위 금고에 올려놓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0년 3월에 취임한 신종백 회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쌓였던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누적 결손을 털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9년1월31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열린 제253차 이사회를 통해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라는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지역고객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이 많다. 

    고객 대부분이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이기 때문에 모바일뱅킹 같은 첨단 서비스의 필요성이 낮았던 만큼 다른 금융회사들에 비해 디지털서비스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8월14일 MG스마트폰뱅킹 리뉴얼 구축사업 공고를 냈다. 

    사업예산은 12억 원이며 7개월가량 진행된다. 

    기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새마을금고 스마트뱅킹’은 2011년에 출시됐는데 고객들은 모바일뱅킹 이용을 놓고 불편사항을 제기하고 있다.

    생체인증, 간편이체 기능 등 다른 금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넘어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뱅킹’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오히려 젊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2019년 하반기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고도화를 시작으로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구체적 색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외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차훈은 2019년 1월 디지털금융 선포식에서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통합회원관리를 통한 단계별 빅데이터 구축, MG스마트뱅킹 고도화 등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MG손해보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본확충도 마무리해야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실질적 대주주로서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MG손해보험은 자베즈파트너스에서 세운 사모펀드(PEF)인 자베즈제2호가 지분의 90.23%, 새마을금고중앙회가 9.77%를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베즈제2호의 대주주인 만큼 MG손해보험의 형식상 대주주는 자베즈파트너스지만 실질적 대주주는 새마을금고중앙회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3월 2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담은 경영개선안을 제출해 2019년 4월 금융위로부터 조건부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5월 말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하지 못해 2019년 6월26일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MG손해보험은 경영개선 명령에 따라 8월26일 금융위에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다.

    박차훈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의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고질적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19년 5월15일에는 천안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해임됐다. 새마을금고 대위원회는 금품살포, 대표 관리자로서 권한 남용, 불합리한 인사이동 등을 해임사유로 꼽았다.

    2019년 4월에는 대구지방경찰청이 이사장 선거 당선을 미끼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과 현 이사장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차훈은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감독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를 감독하는 시스템 안에서 검사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안부로부터 2년에 1번 정기감사를 받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소속 검사인력 180명이 1300여 곳에 이르는 새마을금고를 감독하고 있다.

    ◆ 평가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8년 3월15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의 비상임회장이다. 집중된 권한을 내려놓은 첫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라는 상징성을 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14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중앙회장이 지닌 권한을 신용공제 대표, 지도감독이사, 전무이사 등 3명의 상임이사에게 분산하도록 하고 회장직을 비상임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비상임회장 체제로 바뀐 만큼 지역금고 이사장들과 유착되지 않고 객관적 시각으로 투명한 경영과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새마을금고 내부 투명성 강화라는 비상임회장 체제 도입 취지를 퇴색시켰다.

    2022년 3월까지 새마을금고를 이끌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박차훈 스스로도 신뢰를 잃을 상황에 놓였다. 

    박차훈은 현장과 소통을 강조한다.

    박차훈은 22년 동안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서 일하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오른 뒤에도 전통시장 등 영업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조합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를 통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 146억 원의 소형 금고를 2017년 말까지 자산 4661억 원의 금고로 탈바꿈시켜 ‘금고업계의 신화’적 인물로 평가 받는다. 동울산금고는 전국 금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데도 대의원들이 박차훈이 동울산새마을금고에서 올린 경영실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잠이 없는 편이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향을 받아 기업이 발전하려면 잠을 덜 자고 아침에 모든일은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경제신문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새마을금고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고민한다.

    지역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 일했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울산동구 전하1동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고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같은지역구에 출마해 51.38%를 득표해 당선됐다.

    지방의회가 유급제로 전환하면 의원직을 그만둔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인을 그만 둔 것을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 욕심이 많아 비상근 회장이지만 서울에 집을 구해 놓고 매일 중앙회로 출근한다고 한다.

    ◆ 사건사고

    △연봉 인상 논란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명령 받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3월6일 이사회를 열어 박차훈의 연봉을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연봉은 기본급 및 경영활동수당을 포함해 4억8천만 원이었다. 

    이사회가 결의한 2019년 연봉은 7억2천만 원이었다. 기본급은 3억6천만 원으로 같았지만 경영활동수당을 3억6천만 원으로 3배 인상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19년 3월13일과 3월25일 두 번에 걸쳐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연봉 인상이 너무 과하다며 수정한 연봉 인상안을 다시 제출할 것을 시정명령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시정명령에 따라 2018년 수준으로 연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부정선거 혐의로 재판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2018년 11월 박차훈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새마을금고법 제22조 1항 1호에 따르면 임원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원이나 그 가족에게 금품·향응, 그 밖에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 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박차훈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의원 93명 등 새마을금고 회원 111명에게 1546만 원어치의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의 투표권을 지닌 대의원은 모두 351명으로 박차훈은 대의원 가운데 약 3분의 1에게 금품을 돌린 셈이다.

    추석과 설을 앞두고 5만 원 상당의 그릇·과일 세트, 16만5천 원 상당의 송이버섯 세트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 대구와 경북 대의원들에게는 골프 회원권을 10번에 걸쳐 무상으로 쓸 수 있게 해줬다.

    새마을금고법 제85조3항에 따르면 임원의 선거 운동 제한을 위반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차훈은 명절에 의례적으로 선물을 보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2019년 4월12일이 돼서야 첫 공판이 열렸다.

    박차훈은 재판이 접수된 2018년 11월부터 의견서 제출기한 연기 신청을 한차례 했고 기일변경 신청서를 5번이나 냈다.

    재판을 미루며 시간끌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 경력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019년 1월10일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에게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199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았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됐다.

    1997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제2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2002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부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느티나무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14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로 일했다. 

    2018년 3월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울산시 동구 방어진중학교를 졸업했다.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8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받았다. 

    2013년에 새마을훈장노력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기본급 3억6천만 원과 경영활동수당 1억2천만 원을 더해 연봉 4억8천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쪽)과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 2019년 4월10일 서울시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카드의 정석' 발급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새마을금고는 시장경제 사각지대를 채울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뿐 아니라 홍보,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겠다.” (2019/07/12,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중앙회’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가 든든한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 공동이익의 증진 및 국민의 행복과 국가·사회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2019/06/20,  새마을금고 자회사 임직원과 간담회에서)

    “금고와 중앙회가 서로 믿고 소통할 수 있어야 회원들도 믿고 돈을 맡길 수 있다. 일선에서 신뢰경영을 위해 힘쓰는 준법감시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역할을 재정립하길 바란다.” (2019/05/29, 준법감시담당자 워크숍에서)

    “새마을금고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했다.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성장해 회원의 곁을 든든히 지킬 것이다.” (2019/05/24, 새마을금고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사항 공유하고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매달 또는 수시로 진행해 적시에 각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부서 사이 소통이 활성화되고 더불어 효율적 업무추진이 기대된다.” (2019/05/16, 2019년도 제1회 경영전략회의에서)

    “경력직 인재풀이 경력직 또는 단기 계약직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폭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창출 등 적극적 사회적 역할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 (2019/04/16,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경력직 인재풀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모바일 환경 변화에 신속한 적용을 위한 IT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다. 젊은 거래고객 확보와 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가겠다.” (2019/01/31,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를 선포하며)

    “남들보다 한발 앞선 부지런함으로 아침을 여는 상인 분들에게 새마을금고가 가장 가까이 아침을 여는 금융기관으로 동행하겠다. 올해 한해 현장경영 소통을 통해 직원들과 회원들의 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실천해 나가겠다.” (2019/01/10,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체험하며)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기술기업이 금융을 융합하는 형태의 새로운 시장 경쟁자가 진입하는 등 금고를 둘러싼 경쟁 구도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에 ‘새마을금고 IT 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해 금고의 전산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단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금융·IT 환경변화에 대응하려 한다. 또 새마을금고 태동기를 기념하고 새마을금고 바로 알기를 통한 정체성 확보 및 인식전환을 위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코자 한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선제적 ‘ISO37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부패방지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금융업무의 투명성 및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2018/12/04,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의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농촌 지역에 희망의 새싹을 틔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8/11/07, 우간다에 처음으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고 알리며)

    “새마을금고의 희망찬 100년을 위해 새로운 지향점을 향해 또 다시 도전해야 하고 ‘새마을금고의 신기원’을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도전과 성취, 변화와 개혁의 여정에 저부터 앞장 설 테니 새마을금고인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 (2018/05/25, 새마을금고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특화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공제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8/04/26, 2017 공제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상호금융업권과 은행권에 일괄 적용돼선 안 된다. 업권 상황을 감안해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할 것이다.” (2018/04/24,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새마을금고는 사잇돌 대출 실적에서 상호금융업권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바일 대출 출시로 영업시간에 금고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손쉽게 새마을금고 사잇돌 대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3/19, 모바일 ‘상상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며)

    “주어진 임기 동안 새마을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신기원을 열겠다. 새마을금고가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동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소명이다. 중앙회를 감독 중심에서 지원 중심의 조직으로 바꾸고 중앙회와 각 새마을금고를 수평적 동반자로서 상생·발전시키겠다.” (2018/03/15,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식에서)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1300여개 금고로 구성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중앙회의 직제를 새롭게 개편을 통해 일선 금고 감독직무보다 지원의 비중을 높이고, IT분야 자회사 설립 등으로 인터넷 거래제도를 마련하는 등 앞서가는 금융기관, 젊은 고객이 찾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 (2018/02/08, 경상일보와 인터뷰에서)

    “새마을금고의 100년 대계를 앞두고 진취적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오랜 금고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조합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의 경영으로 정부 부처의 불신을 받지 않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가할 것이다.” (2014/01/28,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연설을 하며)  

    “저희는 울산매일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에는 매년 참가하는 단골팀이다. 직원 극기교육의 일환이다. 직원들의 프로근성 함양과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정신, 그리고 상호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마라톤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2012/03/22,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새마을금고는 결국 지역 밀착형 경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서민금융과 지역금융 등 경제적 기능과 회원복지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사회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기능이 새마을금고의 존재이념에 초점이 맞춰짐으로써 기업이나 다른 비영리조직이 하기 힘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6/11/14, 주간경향과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금융 확대
    박차훈은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인 사회적 금융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8월12일까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최종 대상기업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대면심사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사회적경제기업 20곳을 선발하기로 했다.

    사업규모는 10억 원이며 선발된 기업에 사업자금으로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에도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최대 5천만 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했다.

    3개월 동안 심사 과정을 거쳐 꿈틀협동조합, 이츠,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업드림 코리아, 헬씨티슈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실적.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 열고 MG손해보험에 300억 원 유상증자 의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6월14일 이사회를 열고 MG손해보험에 300억 원을 증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MG손해보험이 2019년 3월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 따른 것이다. 

    경영개선계획서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00억 원, JC파트너스, 리치앤코 등 외부 투자자들이 1천억 원가량의 자금을 투자하며 우리은행도 1천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 조정)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금융위는 4월3일 정례회의를 열어 5월31일까지 2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조건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했다.

    MG손해보험은 경영개선계획을 지키지 못해 6월 초 경영개선명령 예고통지를 받았다.

    금융위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우리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선보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4월10일 우리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2종을 내놨다.

    출시한 카드는 ‘MG새마을금고 카드의 정석 포인트’와 ‘MG새마을금고 카드의 정석 쇼핑’이다. 

    두 카드 모두 MG새마을금고 계좌를 입출금 계좌로 등록할 수 있다. 

    박차훈은 신용카드 출시를 위해 2018년 12월27일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리카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각 회사의 경험과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내부통제 강화 위해 금고감독위원회 설치
    박차훈은 2019년 3월15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고감독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13개 지역본부에서 분산해 운영하던 검사인력을 금고감독위원회로 통합했다. 체계적 검사와 감독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고감독위원회는 검사기획본부, 검사감독본부, 지역검사부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금고감독위원회는 금고 검사, 회계감사, 임직원 제재 등 금고 감독 및 검사에 관한 업무를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오승원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초대 금고감독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오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은행감독, 검사,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치며 상호금융기관 검사·감독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박차훈은 오 위원장 취임식에서 “신임 금고감독위원장 취임으로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더욱 체계적으로 검사·감독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고질적 사고를 예방하고 새마을금고를 건전하게 육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강화 선포하고 조직개편 실행
    박차훈은 2019년 1월31일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했다.

    박차훈은 “디지털금융이 보편화된 시점에 새마을금고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내고 디지털금융부문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디지털부문에 힘을 실었다.

    전산정보부를 부서급에서 부문으로 격상하고 정보기술(IT) 분야를 총괄하는 IT기획본부도 신설했다. 전자금융기구인 전자금융팀도 디지털금융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디지털금융 역점 추진사업으로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종합 컨설팅 구축 △통합 회원관리를 통한 단계별 빅데이터 구축 △블록체인 기술 구현 △‘MG스마트뱅킹’ 고도화 및 모바일 통합 플랫폼 구축 △자동화기기 바이오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선정했다.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 여섯 번째)이 2019년 8월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태스크포스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미얀마,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 전수
    박차훈은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을 전파하고 있다.

    2019년 2월19일부터 3일 동안 열린 ‘2019 업무보고회’에서 디지털금융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신사업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 설립 전파 확대’를 올해 주요 업무로 꼽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금융 공적개발 원조(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 사업에서 금융교육 지원과 금융시스템 전파의 역할을 맡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의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초청연수나 현지연수를 통해 새마을금고 운영방식과 저축의 필요성 등을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을 받은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의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발도상국에 지점을 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금융시스템만 지원하고 현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세우도록 돕고 있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미얀마에는 24곳, 우간다에는 8곳의 새마을금고가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안에 우간다에 새마을금고 4곳을 더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얀마는 2017년 6월, 우간다는 2018년 11월에 1호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미얀마와 우간다 등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이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다른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교육 요청 등이 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등으로 해외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10월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새마을금융 운영방식 전수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으며 11월에는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와 새마을금고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6월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연합(UN) 공공행정포럼(UN PSF)’에 참가해 새마을금고의 국제개발협력사업 등 금융포용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금융협동조합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획득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12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금융협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안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2016년에 만들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ISO37001의 공식 인증기관인 KSR인증원으로부터 조직의 부패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인증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8월부터 준법감시시스템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부패 위험을 식별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인증절차를 준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
    박차훈은 2018년 3윌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그는 취임사에서 “주어진 4년 임기동안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준비하며 새마을금고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던 2019년 2월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경쟁 끝에 회장에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박차훈은 김 이사장과 결선투표에서 선거인수 348명 가운데 57.2%(199표)의 득표해 회장에 뽑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 선거에 처음으로 중앙선거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했다. 중앙선관위는 2017년 12월부터 특별예방·단속팀을 두고 선거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선거에 박차훈과 김영재 이사장, 이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해도 대구대 지역평생교육학회 회장, 이순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위원, 김승재 의정부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6명이 도전했다.

    △2014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
    박차훈은 2014년 1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했지만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낙선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전은 박차훈과 신종백 당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파전 양상으로 흘렀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5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금고회원들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는 취임 당시 146억 원이던 동울산새마을금고 자본을 2017년 4600억 원으로 30배가량 확충해 전국 1위 금고에 올려놓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0년 3월에 취임한 신종백 회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쌓였던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누적 결손을 털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 ◆ 비전과 과제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9년1월31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열린 제253차 이사회를 통해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라는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지역고객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이 많다. 

    고객 대부분이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이기 때문에 모바일뱅킹 같은 첨단 서비스의 필요성이 낮았던 만큼 다른 금융회사들에 비해 디지털서비스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8월14일 MG스마트폰뱅킹 리뉴얼 구축사업 공고를 냈다. 

    사업예산은 12억 원이며 7개월가량 진행된다. 

    기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새마을금고 스마트뱅킹’은 2011년에 출시됐는데 고객들은 모바일뱅킹 이용을 놓고 불편사항을 제기하고 있다.

    생체인증, 간편이체 기능 등 다른 금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넘어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뱅킹’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오히려 젊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2019년 하반기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고도화를 시작으로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구체적 색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외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차훈은 2019년 1월 디지털금융 선포식에서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통합회원관리를 통한 단계별 빅데이터 구축, MG스마트뱅킹 고도화 등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MG손해보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본확충도 마무리해야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실질적 대주주로서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MG손해보험은 자베즈파트너스에서 세운 사모펀드(PEF)인 자베즈제2호가 지분의 90.23%, 새마을금고중앙회가 9.77%를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베즈제2호의 대주주인 만큼 MG손해보험의 형식상 대주주는 자베즈파트너스지만 실질적 대주주는 새마을금고중앙회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3월 2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담은 경영개선안을 제출해 2019년 4월 금융위로부터 조건부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5월 말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하지 못해 2019년 6월26일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MG손해보험은 경영개선 명령에 따라 8월26일 금융위에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다.

    박차훈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의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고질적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19년 5월15일에는 천안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해임됐다. 새마을금고 대위원회는 금품살포, 대표 관리자로서 권한 남용, 불합리한 인사이동 등을 해임사유로 꼽았다.

    2019년 4월에는 대구지방경찰청이 이사장 선거 당선을 미끼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과 현 이사장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차훈은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감독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를 감독하는 시스템 안에서 검사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안부로부터 2년에 1번 정기감사를 받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소속 검사인력 180명이 1300여 곳에 이르는 새마을금고를 감독하고 있다.

  • ◆ 평가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8년 3월15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의 비상임회장이다. 집중된 권한을 내려놓은 첫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라는 상징성을 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14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중앙회장이 지닌 권한을 신용공제 대표, 지도감독이사, 전무이사 등 3명의 상임이사에게 분산하도록 하고 회장직을 비상임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비상임회장 체제로 바뀐 만큼 지역금고 이사장들과 유착되지 않고 객관적 시각으로 투명한 경영과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새마을금고 내부 투명성 강화라는 비상임회장 체제 도입 취지를 퇴색시켰다.

    2022년 3월까지 새마을금고를 이끌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박차훈 스스로도 신뢰를 잃을 상황에 놓였다. 

    박차훈은 현장과 소통을 강조한다.

    박차훈은 22년 동안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서 일하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오른 뒤에도 전통시장 등 영업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조합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를 통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 146억 원의 소형 금고를 2017년 말까지 자산 4661억 원의 금고로 탈바꿈시켜 ‘금고업계의 신화’적 인물로 평가 받는다. 동울산금고는 전국 금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데도 대의원들이 박차훈이 동울산새마을금고에서 올린 경영실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잠이 없는 편이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향을 받아 기업이 발전하려면 잠을 덜 자고 아침에 모든일은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경제신문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새마을금고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고민한다.

    지역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 일했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울산동구 전하1동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고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같은지역구에 출마해 51.38%를 득표해 당선됐다.

    지방의회가 유급제로 전환하면 의원직을 그만둔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인을 그만 둔 것을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 욕심이 많아 비상근 회장이지만 서울에 집을 구해 놓고 매일 중앙회로 출근한다고 한다.

    ◆ 사건사고

    △연봉 인상 논란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명령 받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3월6일 이사회를 열어 박차훈의 연봉을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연봉은 기본급 및 경영활동수당을 포함해 4억8천만 원이었다. 

    이사회가 결의한 2019년 연봉은 7억2천만 원이었다. 기본급은 3억6천만 원으로 같았지만 경영활동수당을 3억6천만 원으로 3배 인상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19년 3월13일과 3월25일 두 번에 걸쳐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연봉 인상이 너무 과하다며 수정한 연봉 인상안을 다시 제출할 것을 시정명령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시정명령에 따라 2018년 수준으로 연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부정선거 혐의로 재판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2018년 11월 박차훈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새마을금고법 제22조 1항 1호에 따르면 임원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원이나 그 가족에게 금품·향응, 그 밖에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 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박차훈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의원 93명 등 새마을금고 회원 111명에게 1546만 원어치의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의 투표권을 지닌 대의원은 모두 351명으로 박차훈은 대의원 가운데 약 3분의 1에게 금품을 돌린 셈이다.

    추석과 설을 앞두고 5만 원 상당의 그릇·과일 세트, 16만5천 원 상당의 송이버섯 세트 등을 우편으로 보냈다. 대구와 경북 대의원들에게는 골프 회원권을 10번에 걸쳐 무상으로 쓸 수 있게 해줬다.

    새마을금고법 제85조3항에 따르면 임원의 선거 운동 제한을 위반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차훈은 명절에 의례적으로 선물을 보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2019년 4월12일이 돼서야 첫 공판이 열렸다.

    박차훈은 재판이 접수된 2018년 11월부터 의견서 제출기한 연기 신청을 한차례 했고 기일변경 신청서를 5번이나 냈다.

    재판을 미루며 시간끌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 ◆ 경력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019년 1월10일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에게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199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았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됐다.

    1997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제2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2002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부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느티나무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14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로 일했다. 

    2018년 3월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울산시 동구 방어진중학교를 졸업했다.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8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받았다. 

    2013년에 새마을훈장노력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기본급 3억6천만 원과 경영활동수당 1억2천만 원을 더해 연봉 4억8천만 원을 받았다.

  • ◆ 어록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쪽)과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 2019년 4월10일 서울시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카드의 정석' 발급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새마을금고는 시장경제 사각지대를 채울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뿐 아니라 홍보,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겠다.” (2019/07/12,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중앙회’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회사가 든든한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 공동이익의 증진 및 국민의 행복과 국가·사회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2019/06/20,  새마을금고 자회사 임직원과 간담회에서)

    “금고와 중앙회가 서로 믿고 소통할 수 있어야 회원들도 믿고 돈을 맡길 수 있다. 일선에서 신뢰경영을 위해 힘쓰는 준법감시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역할을 재정립하길 바란다.” (2019/05/29, 준법감시담당자 워크숍에서)

    “새마을금고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했다.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성장해 회원의 곁을 든든히 지킬 것이다.” (2019/05/24, 새마을금고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사항 공유하고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매달 또는 수시로 진행해 적시에 각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부서 사이 소통이 활성화되고 더불어 효율적 업무추진이 기대된다.” (2019/05/16, 2019년도 제1회 경영전략회의에서)

    “경력직 인재풀이 경력직 또는 단기 계약직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폭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창출 등 적극적 사회적 역할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 (2019/04/16,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경력직 인재풀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모바일 환경 변화에 신속한 적용을 위한 IT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다. 젊은 거래고객 확보와 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가겠다.” (2019/01/31,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를 선포하며)

    “남들보다 한발 앞선 부지런함으로 아침을 여는 상인 분들에게 새마을금고가 가장 가까이 아침을 여는 금융기관으로 동행하겠다. 올해 한해 현장경영 소통을 통해 직원들과 회원들의 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실천해 나가겠다.” (2019/01/10,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체험하며)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기술기업이 금융을 융합하는 형태의 새로운 시장 경쟁자가 진입하는 등 금고를 둘러싼 경쟁 구도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에 ‘새마을금고 IT 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해 금고의 전산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단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금융·IT 환경변화에 대응하려 한다. 또 새마을금고 태동기를 기념하고 새마을금고 바로 알기를 통한 정체성 확보 및 인식전환을 위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코자 한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선제적 ‘ISO37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부패방지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금융업무의 투명성 및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2018/12/04,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의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농촌 지역에 희망의 새싹을 틔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8/11/07, 우간다에 처음으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고 알리며)

    “새마을금고의 희망찬 100년을 위해 새로운 지향점을 향해 또 다시 도전해야 하고 ‘새마을금고의 신기원’을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도전과 성취, 변화와 개혁의 여정에 저부터 앞장 설 테니 새마을금고인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 (2018/05/25, 새마을금고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특화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공제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8/04/26, 2017 공제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상호금융업권과 은행권에 일괄 적용돼선 안 된다. 업권 상황을 감안해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할 것이다.” (2018/04/24,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새마을금고는 사잇돌 대출 실적에서 상호금융업권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바일 대출 출시로 영업시간에 금고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손쉽게 새마을금고 사잇돌 대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3/19, 모바일 ‘상상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며)

    “주어진 임기 동안 새마을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신기원을 열겠다. 새마을금고가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동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소명이다. 중앙회를 감독 중심에서 지원 중심의 조직으로 바꾸고 중앙회와 각 새마을금고를 수평적 동반자로서 상생·발전시키겠다.” (2018/03/15,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식에서)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1300여개 금고로 구성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중앙회의 직제를 새롭게 개편을 통해 일선 금고 감독직무보다 지원의 비중을 높이고, IT분야 자회사 설립 등으로 인터넷 거래제도를 마련하는 등 앞서가는 금융기관, 젊은 고객이 찾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 (2018/02/08, 경상일보와 인터뷰에서)

    “새마을금고의 100년 대계를 앞두고 진취적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오랜 금고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조합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의 경영으로 정부 부처의 불신을 받지 않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가할 것이다.” (2014/01/28,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연설을 하며)  

    “저희는 울산매일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에는 매년 참가하는 단골팀이다. 직원 극기교육의 일환이다. 직원들의 프로근성 함양과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정신, 그리고 상호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마라톤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2012/03/22,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새마을금고는 결국 지역 밀착형 경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서민금융과 지역금융 등 경제적 기능과 회원복지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사회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기능이 새마을금고의 존재이념에 초점이 맞춰짐으로써 기업이나 다른 비영리조직이 하기 힘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6/11/14, 주간경향과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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