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이수영 단독대표이사체제로 새 출발을 했다.

웅진은 신승철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8월31일부터 기존 이수영, 신승철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이수영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웅진 이수영 단독대표체제로 새 출발, 렌탈 맡던 신승철 사임

▲ 이수영 웅진 대표이사.


웅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웅진코웨이가 웅진의 렌털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웅진은 이제부터 IT 분야를 이끌어온 이수영 대표 단독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은 앞서 올해 5월 영업양수 계약을 통해 웅진 렌털사업부문이 보유한 고객 계정과 영업인력 등 사업부 전체를 웅진코웨이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웅진의 렌털사업을 담당해온 신승철 전 대표는 사임했다. 신 전 대표는 웅진코웨이로 자리를 옮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대표는 웅진코웨이 영업본부장과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3월 웅진 렌털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신 전 대표의 사임으로 웅진의 단독대표이사가 된 이 대표는 2018년 7월 웅진 IT사업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LG그룹 시스템통합(SI) 계열사 LGCNS 전문위원, 엑센츄어코리아 상무 등을 거쳐 LG전자에서 일하다 웅진에 합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