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가 독일 자동차전문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의 유명 자동차잡지 ‘아우토자이퉁’이 최근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평가에서 쏘울EV가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고 기아차가 2일 전했다.
 
[AD] 기아차 쏘울EV, 독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 평가받아

▲ 기아자동차 '쏘울EV'.


아이토자이퉁의 이번 평가는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쏘울EV는 BMW ‘i3s’, 닛산 ‘Leaf e+’와 함께 차체와 주행 안락함, 주행성능,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에서 비교 테스트를 받았다.

쏘울EV는 주행성능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결과 쏘울EV는 5천 점 만점에 2989점을 획득해 2위 BMW i3s(2894점)와 3위 닛산 Leaf e+(2870)를 100점 안팎의 큰 점수 차이로 제쳤다.

아우토자이퉁은 “신형 쏘울EV는 대폭 개선된 모습으로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실내공간과 주행 안락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였다”고 평가했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우토빌트’,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 유럽 소비자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쏘울EV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쏘울EV가 독일에서 유명 경쟁 모델을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전기차의 기술력이 정상 수준에 올랐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높은 다양한 친환경 차종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기아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