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세단 ‘G80’의 스페셜 트림(등급)을 새로 내놓는다.

제네시스는 G80의 누적 판매량 10만 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이 선호한 사양을 기본으로 넣은 가솔린 3.3 모델인 ‘럭셔리 스페셜’ 트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G80 ‘럭셔리 스페셜’ 트림 내놔, 가격 5154만 원

▲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의 럭셔리 스페셜 트림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LED라이팅 패키지 등 기존 가솔린 3.3 럭셔리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던 사양에 서라운드 뷰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구매고객은 G80의 럭셔리 스페셜 트림에서 오픈포어 원목 내장재,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등 고급 내장재로 구성된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과 스포츠 외장 디자인, 19인치 휠, 콘티넨탈 타이어를 적용하는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Ⅲ’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154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제네시스 G80은 2016년 7월 국내에 처음 나온 뒤 3년 동안 11만3416대 팔렸다. 2013년 12월 출시된 이전 모델(2세대 제네시스 DH)를 포함하면 누적 판매량이 21만275대다.

특히 이번 럭셔리 스페셜 트림의 원형이 된 가솔린 3.3 모델은 2019년 들어 7월까지 판매된 G80 1만4014대 가운데 85%(1만1905대)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1~7월 G70, G80, G90을 국내에서만 3만6412대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