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와 석유화학기업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30일 에쓰오일 주가는 전일보다 6.38%(5800원) 오른 9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월8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가 급등, 정유와 석유화학주 뛰어

▲ 정유화 석유화학기업 주가가 30일 일제히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 주가도 각각 5.77%, 4.35%씩 상승했다.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 한화케미칼 주가도 각각 2.27%, 1.69%, 3.28% 올랐으며 태양광기업 OCI의 주가도 2.31%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국 폭스뉴스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미국과 중국)는 계속 대화하고 있다”며 “(여태까지와)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 있다”고 말했다.

30일 코스피에 상장된 79개 업종 가운데 6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석유와가스 업종 주가는 평균 5.23% 올라 전체업종 가운데 상승률 3위에 올랐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8% 상승해 1960선대를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