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30일 동국제강 주가는 전일보다 5.21%(300원) 오른 606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에 6천원 대를 회복했다.
 
동국제강 주가 5%대 올라, 포스코 현대제철 철강주 강세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고로 모습.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는 각각 3.18%, 3.04%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국 폭스뉴스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미국과 중국)는 계속 대화하고 있다”며 “(여태까지와)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해소 기대감 덕분에 30일 코스피에 상장된 79개 업종 가운데 6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8% 상승해 21일 이후 7거래일만에 1960선대를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