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의 디자인을 공모한다.

삼성전자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비스포크 랑데뷰'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진행

▲ 삼성전자의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비스포크 랑데뷰' 포스터. < 삼성전자 >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삶의 방식에 따라 제품 구성과 냉장고 문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다.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며 디자인 전문가에서 일반소비자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 주제나 형식에 제약이 없어 참가자들은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펜화 등 자유로운 방식을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0월9일부터 23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예선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공개투표를 진행해 최종후보 10명을 선정한 뒤 11월14일 개최되는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 수상자 3명을 발표한다. 

우수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상금 500만 원과 비스포크 냉장고를 주고 밀라노 가구 박람회 참가할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대상 수상작을 비스포크 냉장고에 적용해 2020년 4월 열리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전시하고 실제 판매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색상과 소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는 혁신성으로 가전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비스포크가 나만의 냉장고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