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한다.

◆ 100대그룹
 
[8월5주차] 비즈니스피플 주간 임원인사 동향

▲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이사(왼쪽)와 김대중 호텔HDC 대표이사.


△HDC리조트 대표이사 조영환
HDC그룹이 한솔개발의 회사이름을 HDC리조트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조영환 HDC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1999년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겼다. 호텔아이파크 경영기획팀장, 현대산업개발 운영사업팀장을 거쳐 2018년 호텔HDC 대표에 올랐다.

△호텔HDC 대표이사 김대중
HDC그룹이 김대중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를 호텔HDC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분석팀장, 도시재생2팀장 등을 거쳤다.

△삼광글라스 대표이사 문병도
OCI그룹 계열회사인 삼광글라스가 문병도 경영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이복영 대표이사 회장과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재무관리 분야 전문가인 문 신임 대표는 1984년 OCI에 입사해 기획 및 재무담당 임원, OCI머티리얼즈 경영지원본부장, OCI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35년 동안 재직했다. 4월 삼광글라스로 자리를 옮겨 경영총괄사장에 올랐다.

◆ 중견·중소기업

△넥센타이어 프리미엄 OE(표준 타이어, Original Equipment)부문 담당 임원 마이클 하우프트
넥센타이어가 포르쉐 타이어 개발 총괄 책임자였던 마이클 하우프트를 넥센중앙연구소 프리미엄 OE부문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마이클 하우프트 신임 부문장은 포드를 거쳐 1996년부터 포르쉐에서 섀시 및 타이어 개발 분야 테스트 엔지니어로 재직했다. 이후 수석엔지니어,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23년 동안 포르쉐에서 근무했다.

◆ 글로벌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이사 홍성완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가 홍성완 본사 부사장(VP, Vice President)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블랙앤데커코리아에 입사했다. 스탠리웍스와 합병한 뒤 동북아시아 사장, 본사 아시아 공급관리(SCM) 부사장, 동남아시아 지역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본사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지사 사장과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을 겸임했다.

△로얄캐닌코리아 대표이사 스탠리 브라우닝
글로벌 애완동물 사료 브랜드인 로얄캐닌이 스탠리 브라우닝 홍콩·대만 지사장을 신임 한국지사 대표로 선임했다. 브라우닝 신임 대표는 수의사 외과전문의 출신으로 2013년 로얄캐닌 홍콩·대만 지사장에 선임됐다. 동물병원 관련 서비스, 제약,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했다.

◆ 공공부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 박봉정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박봉정숙 전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제5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박봉 신임 원장은 서울시 인권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평등연구소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20여 년 동안 여성인권 분야에 종사했다.

◆ 기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상근부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이영신 박사를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의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바텔연구소의 합작회사인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ISS)의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미국약물정보학회 동남아시아, 호주, 인도 및 한국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첫 여성 상근부회장에 올랐다.

△덕성학원 이사장 안병우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안병우 이사를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안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한국기록학회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신대학교 명예교수로 일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총장 김수복
학교법인 단국대학이 김수복 문예창작과 교수를 제18대 단국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총장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해 천안캠퍼스 교무처장, 예술대학장, 천안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문에창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수석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