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올랐다.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로 2020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주가 3거래일째 상승, 5G 가입자 늘어 수익성 개선 가능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2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1.96%(250원) 오른 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 주가는 3거래일째 올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G유플러스가 2020년에는 매출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모두 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이동통신 매출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7%가량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2% 증가하고 2020년에는 5.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2019년 2분기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0.4%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3분기에 가입자당 유치비용을 낮춰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5G통신 관련 감가상각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2020년에는 매출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