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품권 ‘울산페이’를 발매하고 홍보에 나섰다.

송철호 시장은 29일 지역의 청년 창업기업 2곳을 방문해 울산페이로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했다고 울산시청이 전했다. 
 
울산 전자상품권 ‘울산페이’ 300억 발매, 송철호 “경기 활성화 마중물”

송철호 울산시장.


송 시장은 “울산페이는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 경영을 안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울산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울산페이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9일부터 연말까지 300억 원 규모 울산페이를 발행한다.

울산페이는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다.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소득공제 30%, 가맹점 수수료 0% 등 혜택이 제공된다. 9월에는 최대 10% 할인해 판매된다.

1인당 구매한도는 매달 50만 원, 연간 500만 원으로 정해졌다.

울산페이는 스마트폰에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 및 계좌등록 절차를 거쳐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주유소, 사행성업소 및 유흥주점 등에서는 결제가 제한된다.

현재 울산 업소 2천여 곳이 울산페이 가맹점 가입을 완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