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거돈 집무실 압수수색해 조국 관련 부산의료원장 자료 확보

▲ 29일 검찰 수사관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노 원장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할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 관련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9일 오전 부산시청 7층 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노 원장의 선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7일에도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재정혁신담당관실은 부산 공공기관을 관리 및 감독한다.

오 시장은 6월26일 노 교수를 제17대 부산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