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식 매수기회 추천", 3분기 저점으로 실적반등 조짐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9만6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8일 7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라며 “주가 상승 신호가 다수 확인돼 변동성 구간을 매수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조9528억 원, 영업이익 35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44.0% 줄어든 것이지만 최 연구원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의 분쟁, 한국과 일본의 분쟁 등 외부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중 분쟁은 수요 전망, 한일 분쟁은 공급 전망의 불확실성을 낳는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D램과 낸드 재고 감소, D램과 낸드 가격하락폭 축소, 수익 추정(12MF EPS) 전망치 하향 마무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부터 공급 제약이 커지고 수요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반도체 수출액 하락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D램 재고는 3분기부터 정상 수준인 약 4주분으로 줄어들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인텔이 신규 플랫폼(10㎚ Icelake)을 출시하면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