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율촌화학 주가는 전일보다 6.12%(900원) 오른 1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율촌화학 주가 급등, LG화학과 배터리 소재의 국산화 협력 기대 높아

▲ 신동윤 율촌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이 율촌화학과 배터리 파우치필름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혀 주가가 힘을 받았다.

파우치필름은 배터리 소재 중 일본 의존도가 높은 제품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사장은 28일 SNE리서치가 주최한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19에서 "율촌화학과 제품을 테스트했다"며 "앞으로 율촌화학 등 어떤 회사와도 협력해 국산화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일본 정부가 배터리용 파우치 수출을 규제할 위험이 있어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율촌화학은 배터리 파우치필름을 생산해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