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점에 밀레니얼세대 남성들을 위한 캐주얼 편집숍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 강남점 신관 7층에 남성 캐주얼 편집숍 ‘스타일 컨템포러리 맨’ 매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 밀레니얼세대 남성 패션편집숍 열어

▲ 신세계백화점 남성 캐주얼 매장 모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들어서는 스타일 컨템포러리 맨은 기존의 편집숍이 주로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만 모아놓은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 있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바스통’과 ‘언어펙티드’, ‘벨리에’, ‘더레스큐’ 등 2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들여놓기로 했다.

이 브랜드 제품의 평균가격은 10만~20만 원대로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20~30대 남성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잡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남성패션은 해외명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차별화된 스타일을 찾는 젊은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스트리트 캐주얼’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제 신세계백화점 남성 캐주얼부문 매출은 2017년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