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다시 경찰조사, “심려 끼쳐 죄송”

▲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씨는 28일 오전 10시경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승리씨는 기자들의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불법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조달해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29일 경찰에 출석한다.

승리씨는 두 달 만에 다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그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돼 6월 횡령과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