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부산에 공동직장 어린이집 열어, 박승 "저출산 극복에 관심"

▲ (왼쪽부터)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성문 부산광역시 연제구청장, 이호성 KEB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부산에서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반송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연산동 지점 2층에 영남지역 첫 번째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부산 상생형 하나금융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성문 부산시 연제구청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개원과 아동들의 입소를 축하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지방거주 아동들에게 수준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보육 여건에 놓인 기업의 직원 자녀가 우선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자재로 조성됐고 날씨와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을 설치해 공기청정기능을 마련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이런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저출산 극복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