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미중 무역협상 재개의 기대감 퍼져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로 코스피가 상승한 채 출발했다”며 “장중 1%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9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848억 원, 개인은 3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1.67%), 현대차(0.4%), 네이버(2.09%), 현대모비스(0.63%), SK텔레콤(0.64%), 셀트리온(2.47%)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0.15%), 신한금융지주(-0.13%), 기아차(-0.71%) 등은 떨어졌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0.93%) 오른 588.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0억 원, 개인투자자는 2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9%), 케이엠더블유(0.49%), 펄어비스(2.8%), 메디톡스(0.68%), 휴젤(2.88%), 스튜디오드래곤(2.97%)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CJENM(-0.39%), SK머티리얼즈(-2.44%) 등은 내렸고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0.5%) 내린 12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