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해외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송금업체 ‘한패스’와 제휴를 맺고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으로 해외송금서비스 내놔

▲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송금업체 ‘한패스’와 제휴를 맺고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고객이 해외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계좌에 있는 자금을 은행으로 이체한 뒤 은행에서 해외로 송금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로 미래에셋대우의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들은 미래에셋대우 모바일엡을 통해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해 모두 28개국이다.

계좌번호로 송금, 모바일지갑으로 송금, 자택 배달, 직접 수령 등 외화를 보낼 수 있는 선택지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수수료는 건별 3천 원이다. 수요가 많은 미국은 건별 2500원으로 더 저렴하다. 

김범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미래에셋대우 고객들은 이제 모바일앱을 통해 증권계좌에서 바로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투자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