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슈피겐코리아는 하반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주력제품 출시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슈피겐코리아 주가 상승 전망", 갤럭시노트10과 아이폰11 출시효과

▲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김한경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7일 슈피겐코리아 목표주가를 7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슈피겐코리아 주가는 5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한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주력제품 출시로 슈피겐코리아는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개선될 실적을 낼 것”이라며 “슈프겐코리아의 인도 진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070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6%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됐고 4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11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슈피겐코리아의 케이스 매출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슈피겐코리아의 아이폰 케이스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7월 인도로 사업지역을 확대했다.

인도 스마트폰 케이스시장은 플립카트와 아마존닷컴이 양분하고 있다. 아마존은 슈피겐코리아의 주요 판매채널이기 때문에 인도는 슈피겐코리아가 경쟁력을 발휘하기 수월한 환경이 조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두 자릿수 비율의 외형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나 진출지역 확대, 사업 양수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2분기에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우호적 배당정책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