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통신의 본격화로 수익성이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가능”, 5G통신으로 평균매출 높아져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5G통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단기적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수익성이 오를 것”이라며 “평균매출이 3분기 이후부터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말 기준으로 5G통신 가입자 38만7천 명을 확보해 5G통신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가 지나면 선택약정할인의 부정적 영향이 대부분 소멸돼 평균매출(ARPU)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선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무선부문의 단기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지만 스마트홈부문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586억 원, 영업이익 66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9.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