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푹-옥수수 통합 플랫폼 ‘웨이브’가 출범하고 SK텔레콤의 디지털마케팅 예산이 늘어나는 영향을 받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인크로스 주가 오를 힘 갖춰", SK텔레콤 디지털마케팅 예산 늘어 수혜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인크로스 목표주가 2만8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인크로스 주가는 2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크로스는 미디어렙사업과 광고 플랫폼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디지털광고 전문회사로 SK텔레콤이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국에서 내놓을 예정인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선을 보이고 SK텔레콤에서 집행하고 있는 디지털마케팅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푹과 옥수수에서 내는 광고금액은 1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9월 중에 푹과 옥수수를 통합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다. 

인크로스는 미디어렙사업 가운데 온라인매체와 관련해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별로 네이버 30%, 구글(유튜브 포함) 27%, 카카오 8%, 페이스북 6%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SK텔레콤과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형 광고주이자 11번가, T맵, Btv 등의 다수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SK텔레콤의 디지털광고 집행뿐 아니라 보유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크로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83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