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광고, TV광고,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서 국내 압도적 1위를 지속해서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주가 상승 예상", 디지털과 TV광고 및 콘텐츠 제작 1위 달려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CJENM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3일 15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광고, TV광고, 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보이고 있다”며 “텐트폴 드라마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40~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TV광고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CJENM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04억 원, 영업이익 968억 원을 거뒀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22.3% 늘었다.

미디어부문은 2분기 매출 4264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다이아티비와 티빙, tvND 등에서 발생한 디지털광고 매출과 ‘강식당2’ 등 콘텐츠를 판매해 거둬들인 매출이 급증했다.

김 연구원은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유튜브, 티빙 등에서 디지털광고도 모두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디지털광고와 콘텐츠 판매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영화부문은 2분기 매출 678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냈다. 매출은 88.2% 늘었으며 ‘기생충’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에도 영화 ‘엑시트’가 800만 명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한 영향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또 추석에는 드라마 ‘나쁜녀석들’을 리메이크한 영화 ‘나쁜녀석들 더무비’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음악부문에서도 걸그룹 ‘아이즈원’의 흥행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즈원은 9월25일 3집 앨범 ‘뱀파이어’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보이그룹 ‘X1’도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데뷔무대인 고척돔 쇼케이스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9월에는 음악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재팬’ 방영이 일본 방송국 TBS에서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도 CJENM이 주류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CJENM은 구조적으로 이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없애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CJENM은 2019년에 매출 1조2600억 원, 영업이익 9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2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