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놨다.

25일 미국 매체 APTN 등에 따르면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과 관련해 문답을 나눴다.
 
트럼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에 “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나의 아주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관해서도 “나의 아주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주요 7개국 회의에서 만날 것이며 이번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신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