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K급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새 ‘LG시네빔’ 프로젝터를 세계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8월부터 북미지역, 9월부터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세계에서 ‘LG시네빔’ 레이저4K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4K 고해상도 지원하는 프로젝터 ‘LG시네빔’ 세계에 출시

▲ LG전자의 LG시네빔 레이저4K 프로젝터.


LG시네빔 레이저4K는 스크린 또는 벽과 10cm의 공간만 있어도 100인치 크기의 4K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의 프로젝터다.

최대로 구현할 수 있는 화면크기는 120인치에 이르며 2700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주변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일반 레이저 프로젝터가 단색의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화면을 표시하는 반면 LG시네빔 레이저4K는 파란색과 빨간색의 광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상 표현도 더 섬세하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시네빔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고해상도 가정용 프로젝터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4K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프로젝터의 판매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전체 프로젝터의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