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EV가 독일 자동차전문지의 소형 전기차부문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자이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중인 소형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한 평가결과와 점수를 발표했다.
 
기아차 쏘울EV, 독일 자동차전문지의 소형 전기차 평가 1위 차지

▲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EV.


아우토자이퉁은 독일 3대 자동차전문지로 꼽히며 유럽 소비자들에 큰 영향력을 차지한다.

기아차 쏘울EV와 BWM i3s, 닛산 리프e+를 놓고 진행된 차제와 주행 안락함, 성능과 파워트레인, 친환경 등 5개 부문 테스트에서 쏘울EV는 4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쏘울EV의 차체는 뒷자리 개방감과 전방위 시야각, 적재하중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주행 안락함 측면에서는 인체공학적 설계방식 등에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아우토자이퉁은 “쏘울EV는 실내 공간과 안락함이 훌륭하며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깊은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다만 쏘울EV는 실내 소음과 멀티미디어 활용성, 전력효율 등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아우토자이퉁의 테스트 대상인 신형 쏘울EV를 5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