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김병원, 농촌 발전 위해 전라남도와 농협 손잡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3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전라남도-농협중앙회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와 농협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23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전라남도-농협중앙회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라남도 귀농귀촌 종합지원 서울센터 운영 △도시 청년 및 은퇴자 전남 유치 △전라남도 농축산물의 홍보․공동마케팅 추진 및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활성화 노력 △가축 질병 방역활동 전개 및 안전 축산물 공급 공동대응 △전남 행복지역화폐의 이용 촉진 및 홍보활동 전개 △국제농업박람회 홍보 및 관람객 유치활동 노력 등이다.

김 지사는 “농협중앙회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힘써 감사드린다”며 “농산물 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 귀농귀촌문제 등 어려운 농업·농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전라남도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라남도와 농협중앙회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농번기철 농촌 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전라남도 쌀 홍보, 개량물꼬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10월17일부터 27일까지 나주에서 열리는 2019국제농업박람회에서 연간 1200억 원 상당의 전라남도산 농축산물 구매약정도 맺기로 했다.

농촌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촌 현장의 여론을 반영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