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공모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앞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 공모 및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리츠, 4300억 공모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 들어가

▲ 롯데백화점 강남점 모습.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공모주식 수는 8598만4442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원~5천 원이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공모를 통해 최대 4299억 원을 조달한 뒤 조달한 공모자금을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한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월8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10월 말 예정이고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올해 3월 설립된 뒤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