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고령층의 금융업무를 돕는다.

하나은행은 디지털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해 특화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문자통역 태블릿PC로 고령층 특화서비스 시범운영

▲ KEB하나은행 기업로고.


먼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실버타운에 입점한 ‘삼성노블카운티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선정해 이곳에 문자통역 태블릿PC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창구를 방문하는 고객이 대부분 고령층인 만큼 청력이 좋지 않은 고령고객들을 위해 문자통역용 태블릿PC를 설치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문자로 변환해준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1Q 애자일랩’ 8기로 선정된 소셜 벤처기업 소보로가 개발한 태블릿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와 금융혁신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