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2일 콘셉트카 ‘르필루즈’와 신형 쏘나타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르필루즈와 새 쏘나타로 'IDEA 디자인상' 3년째 수상

▲ 현대자동차 '쏘나타'.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독일의 ‘iF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1980년부터 시작된 IDEA 디자인상은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에 따라 차량의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대차는 2017년 쏘나타 뉴라이즈와 i30으로, 2018년 싼타페와 코나, 넥쏘로 IDEA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르필루즈와 쏘나타는 새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감성적 가치와 고객의 숨겨진 욕구까지 디자인 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궁극적 목표를 보여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뛰어나고 창조적 디자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콘셉트카 ‘에센시아콘셉트’를 통해 IDEA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가 차량 디자인으로 세계적 디자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