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7400억 원을 미리 지급한다.

롯데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74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 36곳,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7400억 조기지급

▲ 롯데그룹 로고.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계열사 36곳이 참여한다.

이들 계열사는 9월10일까지 납품대금을 모두 지급할 예정으로 평상시와 비교해 평균 약 12일 앞당겨 대금을 주는 것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협력사들이 명절에 급여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하나로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며 “이번에도 납품대금 조기지급으로 약 1만3천 개 중소 협력사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